제주 올레길 이야기

제주 올레길 스탬프 투어 7-1.

걷는친구쑨 2023. 3. 2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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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월요일, 어제저녁 늦은 시간에 비행기에서 내려 바로 예약을 하였다, 그리고 40분을 기다려 리무진 600번 버스를 타고 가면서 숙소 야놀자 예약을 하였다, 그 시각이 밤 11시이다, 일요일이라는 것도, 늦은 저녁 시간이라는 것도, 그리고 야놀자 예약은 처음이지만 생각보다 편하다, 아주 저렴하게 많이 좋은 호텔을 예약하였다, 29,000원 모텔 아니고 호텔을 이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을까? 하하하하 안된다, 더 싸게 예약도 가능하지 싶지만 운이 좋았다, 버스에서 내려서 버거 하나 사들고 10여분 걸어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12시가 넘어서 이다, 당일 예약 당황하는 것은 나와 같다, 나도 당일 예약손님은 당황스럽다, 입실하고 씻고, 전등 끄고 누웠다, 잠이 안 온다, 작년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컨디션 조절이 안된다, 초등학교 소풍 가기 전날처럼 들떠서 밤새도록 뒤척이며 한숨도 못 잤다, 제주올레길은 이번이 3회 차인데 이번엔 완주  인증 목표로 스탬프 투어 중인데, 왜 못 자는 것일까? 새벽 5시...

비스타케이 호텔 : https://goo.gl/maps/YFf1tmPt454EKuR48 

 

비스타케이 호텔 월드컵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김정문화로41번길 10-6 KR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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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도 스탬프 투어 시작할 때도 그랬지, 첫날 밤새 잠한숨 못 자고 호텔에서 나와 계획했던 2개 코스가 아니라 1개 코스만 걸었던 것, 오늘도 그럴 것 같다, 호텔에서 나와 어제 버스에서 내린 곳까지 걸어왔고, 터미널 옆에 표지석에서 인증확인을 하고, 길을 따라 걷는다, 언덕을 한참을 올라 편의점에서 아침거리 사들고 다시 언덕을 올라가 어느 식당 골목으로 들어가니 인적 드문 숲길이다, 새소리, 바람, 제주도에 가면 늘 느끼는 풍경들, 인적 드문 이 조용한 숲에 새소리, 내가 왜 제주올레길만 3회 차나 다녔는지 이제야 알 것 같은 기분이다, 그동안 못 들었던 소리들이 내 보청기를 통하여 내 귀로 들려온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들리던 소리들이 언제부터인가 안 들리더니 지금 들린다,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모르겠다, 나는 오늘을 즐기는 사람이기에 오늘은 이 숲길을 지나 엉또폭포를 지나 고근산으로 또 고근산을 내려가 하논분화구를 지나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로 천천히 걸어간다, 오후 1시쯤 올레 여행자센터에 도착하고 보니 점심때였다, 100km 인증하고 점심은 여행자센터에서 오늘의 메뉴를 먹고, 다시 길을 나설 요량이었다, 고민은 했다, 10km 정도 걸을 수 있을까? 결과는 삼매봉에서 깨져버렸다, 그동안 삼매봉 구간은 피해 갔었는데 오늘은 가고 싶어 졌다, 그래서 갔지만 결국 거기서 체력소모를 다하고 말았다, 돔배낭길주차장을 나와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앞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여행자센터로 돌아왔다, 그리고 옆에 있는 호텔로 예약을 하고 입실하고 저녁을 먹고 어제 누적된 피로가 몰려온다, 그래도 내일을 위해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이것저것 하고 1시간도 안되어서 잠들어 버렸다.

늘 스탬프 4개 - 누적 스탬프 22개.
제주올레 7-1코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올레

점심은 오늘의 메뉴 백반

제주올레여행자센터 : https://goo.gl/maps/1VeBQ1ma9yDkpzNL6

 

제주올레여행자센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중정로 22

★★★★★ · 관광 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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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ZINC : https://goo.gl/maps/jCDoJrELunjTgnK46

 

Hotel ZINC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앙로41번길 11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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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여자고등학교에서 다시 올레센터로 왔고, 게스트 하우스 들어가기엔 가지고 온 옷 중에 편한 옷이 없었고, 사람들과 같이 자는 것이 불편할 듯하여 고민 끝에 호텔을 예약하였다, 어제도 오늘도 참 잘했다, 생각이 든다, 저렴한 가격에 소셜로 가격으로 예약을 하였다, 가격은 44,460원 프런트에 가서 야놀자로 보고 왔다고 하였더니 야놀자 가격으로 바로 체크인하였다, 서귀포 시내 숙소 가격이 참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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