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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4

주꾸미 낚시

아주 오랜만이다, 4년 넘었나? 아니 5년 넘었나? 기억이 가물 가물 하다, 그때 너무 힘들어서 몇 년 생각이 없었는데, 왜 올해는 이것이 하고 싶어 졌을까? 모르겠다, 일단 배에서 보는 일출이 보고 싶었다고 이 힘듦을 위로하고 싶다, 먹고 마시고, 배출 없는 무박 2일 체력에 극단을 달리는 것 같다, 3시간 운전 그리고 새벽 5시 출항으로 당일 오후 3시까지 조업, 이건 조금 더 젊었을 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조항은 주꾸미 80여 마리, 갑오징어 12마리 대략 2.5kg 정도인 듯하다, 예전에 조항보다 2배 정도 되는 것 같고, 뭐 물론 못 잡는 사람이라 이 정도인 거다, 가을 주꾸미 시즌만 한두 번 다닌 경험이니 이 정도면 혼자 몇 주는 맛있게 먹을 량이다, 사 먹는 것이 ..

좋아하는 것. 2023.10.07

오래된 것에 대한 이야기...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내가 20대때 그때는 몰랐다, 사진찍는 것, 먹는 것, 입는 것등등 자주적인 성격이 아닌 탓도 있고, 은둔형 외톨이 같은 성격도 좀 있고, 그래서 잘 몰랐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 맛있는 것들, 멋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때는 몰랐고, 어느 풍경을 보면 "아 내 기억에 남겨두어야지!" 하는 생각 사진을 찍어야자 언제까지 그 기억이 생생할것인데, 내가 천재인가? 아니면 사진을찍었어야지, 왜 기억을 한다고 그러는지, 그래 나는 기억 할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었어야 했다, 사진기가 없으면 사고, 찍었어야 했다, 지금에서 말하지만 좋은 것 그것은 언제까지 좋을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늘 피어나는 꽃들도 늘 그자리에 있을것 같은 돌덩이도 그 아름다운 길도 모든 것이 변한다, 사람에 의해..

좋아하는 것. 2023.02.15

어느 가을과 겨울 사이 이야기 듣던 오리온자리...

어느 날 가을과 겨울 사이에 옥상에 올라가 찍은 오리온자리... 오리온자리 - 나무위키 (namu.wiki) 오리온자리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 namu.wiki

좋아하는 것. 2023.02.13

나의 개딸, 삽살개...

그러니까 2009년 12월 홀로 되고, 입양한 나의 개딸, 늘 나만 봐라 봐주던 나의 개딸, 처음 키우는 반려견이고, 모든 것이 처음이라 사료 15kg에 7만여 원 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먹이고, 나는 한 달에 쌀 10킬로도 안 먹는데 이 녀석은 그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았어야 하는 것인데 내가 처음이라 간식 한번 좋은 것 많이 먹이지 못하였다, 개딸이 새끼 낳고, 그 산후조리를 내손으로 닭가슴살, 미역, 북어대가리, 참치, 그 비싼 사료에 말아주었던 기억이, 강아지 낳고 1개월, 2개월 이놈들 식성이 2주일에 15킬로 사료를 2포나 먹어치우고, 그중에 분양가는 놈들까지 지켜보던 나의 개딸이 안쓰러워 북어포 사다가 먹여주고... 2019년 어느 가을날 털 정리하고 목욕시켜 주려고 잠시 떨어져 있던 그 짧..

좋아하는 것.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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