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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27

제주 올레길 스탬프 투어 11코스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오전 7시쯤 숙소에서 시작지점으로 이동하여 걷기 시작하였다, 어제 제주도에 도착할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모슬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기분이 좋았고,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사들고 호텔 방에 들어와 짐을 놓고, 늦은 저녁을 먹으로 나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것도 기분이 좋았다, 가벼운 발걸음도 기분이 좋았다, 평균 1시간 5km. 이 기록은 나올 수 없는 나의 걸음 속도이나 왜 이렇게 오버페이스를 했을지 스스로가 이해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대략 2년 만에 혼자 걷는 것이라 신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오늘 모슬봉 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벼웠다, 아침 든든하게 먹었고, 아침이라 날씨는 아직 걸기 편하고, 욕심 같아서는 용수까지 가고 싶으..

제주 올레길 스탬프 투어 9.

2023년 9월 12일, 숙소에서 나와 여행자 센터에서 아침을 챙겨 먹고, 버스를 타고 9코스 시작점으로 가는 길 버스 차창 밖 풍경에 2일 차라는 것이 실감 난다,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 도착했지만 도착하니 밤이고, 바로 서귀포로 와서 호텔로 들어갔으니 아직 제주도에 있다는 실감이 늦었다, 작년에도 그러더니 첫날 컨디션은 그냥 최악이었는지도, 어제 와 같이 땀이 계속 난다, 제주도 9월 날씨 정말 습하고, 덥고 9코스 힘든 줄은 알고 있었지만 더 힘든 것 같다, 12km를 5시간을 걷고 있었으니, 기록상으로 많이 힘든 날인 것 같다, 1만 5천 원에 생선 4토막 그리고 10가지가 넘는 반찬들 알차다, 뭐 순례자 메뉴가 생각 나는 밥상... 점심... 점심 먹고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 빨리 샤워가 하고 싶..

제주 올레길 스탬프 투어 8.

2023년 9월 11일 월요일, 호텔에서 나와 8코스 시작점으로 찾아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시골은 시골인가? 배차 시간이 아침에 조금 이상한 것 같다, 한 시간을 더 기다리고서야 버스에 타고 8코스 시작점 월평에 도착하여 걷는다, 잊어버리면 안 되지 하며 표지석 사진 찍고 출발, 그 잠깐사이에 모기의 공격! 당황스럽다, 새로운 것보다 그냥 익숙해지는 길이다, 아 저기로 가야지 아 저기로 가야지 그냥 동래 산책 나온 듯 그냥 익숙하게 걷는다, 아직 신발에 적응이 안 된 것인가 아니면 무거워서 그런 것인가? 첫날이라 힘든 것 같다, 늦게 잔 것 컨디션 조절 못한 것은 작년이나 올봄이나 별반 차이 안 나게 컨디션이 내려가 있다, 오늘은 1개 코스만 걷고 그만 걸어야 하는 생각이 초반부터 들기 시작한다, 날씨는..

제주 올레길 스탬프 투어 10-1.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오후 1시쯤 10코스 종점에서 점심도 안 먹고 여객터미널에 와서 즉석에서 배편(가파도 들어가는 배 14시, 16시 나오는 배)을 구입하고 몇 분 뒤 배를 타고 가파도에 들어간다, 피곤했나 그 몇 분 안 되는 배 이동으로 잠깐 잠들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표지석을 찾아 도장을 찍고, 2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빠르게 완주할 요량으로 바로 걷는다, 스탬프 투어란 참, 이 빠듯한 시간에도 도장을 찍어야 하고, 큐알을 찍어야 하고 할 일이 많다, 조금은 아쉽다 청보리 나는 날, 좋은 날에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년에 청보리 살짝 올라오는 날 와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그때는 여유롭게 오자, 순식간이다 4km 조금이고 다시 항구로 와야 했다, 쓰러지기 직전이다, 또다시 중..

제주 올레길 스탬프 투어 10.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숙소 앞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화순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익숙한 현지 버스 투어는 서울 보다 더 자유로운 이동수단으로 인식하였다, 벌써 세 번째 걷는 10코스 지난번 걸었을 때 와 다른 길로 간다 조금씩 변경되고 보안되고, 그런 듯하다, 화순금모래해번을 지나 용머리 해안으로 가는 길 바람이 불지 않는다, 이 더위는 나를 많이 지치게 한다, 봄에 걸었을 때보다 더 힘든 걸음이다, 그리고 송악산으로 이어지는 길 그리고 모슬에 도착하였다, 지치지만 내일은 걷기 싫어졌다 더위 탓을 해야 할 것 같다, 신발이 무겁다고 느껴진다, 발이 안 떨어진다, 가벼운 신발만 신다가 조금 무거운 신발을 신고 나니 그게 느껴지는 것 같다, 잠발란 울트라라이트 트레킹이나 걷기는 조금은 무거..

2023년 가을 제주 올레길 스탬프 투어 시작...

하루를 걸어도 Camino처럼... 이번 제주 올레길 일정은 2023년 9월 10일부터 9월 14일 5일입니다, 비행기표 예약했고, 숙소 예약은 제주 공항 도착해서 당일 부킹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봄에 사용하던 배낭을 바꾸었습니다, 이유는 그리 큰 배낭이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38L에서 34L로 변경하였습니다, 지금까지 4개를 갈아 치웠네요, 지금 배낭으로 배낭 무게는 무게 역시 줄어들었지만 별반 차이 없는 내용물 무게이나 배낭 크기가 줄어들어 움직임이 자유로운 진 듯합니다, 이번 가을 올레길은 8코스, 9코스, 10코스, 10-1코스 11코스, 12코스 계획이지만 가파도 코스에서 조금은 휴식을 취하지 않을까 합니다, 역시 배 타고 들어가는 코스는 이동 시간이 짧아도 길어도 같은 ..

제주 올레길 스탬프 투어 7.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어제 오후에 7-1 코스를 걷고 시간이 1시쯤이었던 것 같다, 숙소 잡고 쉬기에는 조금은 빠른 시간이라 조금 더 걷자고 생각하고 걸었다,  서귀포 여자고등학교 부근까지 걷고 호텔로 갔었고, 오늘은 여기서부터 이다, 아침에 비도 오고, 일기예보에는 오전 11시쯤부터 안 온다고 한다, 아침 일어나 한참을 고민을 하였다, 비가 오니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였다, 혹시나 싶어 여행자 센터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어제 걸음을 멈춘 자리로 돌아가서 걷기 시작하였다, 여전히 평온한 길에 비가 조금씩 오지만 그다지 폭우 수준은 아니라 괜찮다, 할망 라면집을 지나고, 평온한 길을 걷는다, 7코스는 몇 번을 걸었지? 4번? 그래 4번을 걸었다, 그래서 그런지 익..

제주올레 7코스를 걷는 중이라면 여기 가서 이것은 먹자!

첫 번째 올레길에서는 이런 음식을 먹을 생각조차 못하였다, 지금 3회 차 제주올레를 걷고 있지만 3회 차에도 못 먹었다, 여기 오픈 시간이 10시 30분 이던가 한다, 나는 아침 일찍 지나가는 길이라 어쩔 수 없이 못 먹었다, 그러나 2회 차에 먹은 소감은 맛있다, 모둠회 맛있다, 신선하고, 라면에 해물맛 끝내주고, 말해 뭐 해 가서 먹어봐야 내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 알겠지, 그러나 그 입맛도 주관적인 것이다, 내 주관적인 것은 맛있다! 인 거다, 그러나 그 허름한 포장마차 같은 것이 구글지도에 까지 표시된 것 보면 맛있는 것이다, 먹어!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 그러니 할망 생전에 먹자, 언제 태풍으로 없어질지 모르는 음식점이고, 한 번이라도 가서 조촐하게 먹자, 제주도에 맛집은 사람수만큼이나 ..

제주 올레길 스탬프 투어 7-1.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어제저녁 늦은 시간에 비행기에서 내려 바로 예약을 하였다, 그리고 40분을 기다려 리무진 600번 버스를 타고 가면서 숙소 야놀자 예약을 하였다, 그 시각이 밤 11시이다, 일요일이라는 것도, 늦은 저녁 시간이라는 것도, 그리고 야놀자 예약은 처음이지만 생각보다 편하다, 아주 저렴하게 많이 좋은 호텔을 예약하였다, 29,000원 모텔 아니고 호텔을 이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을까? 하하하하 안된다, 더 싸게 예약도 가능하지 싶지만 운이 좋았다, 버스에서 내려서 버거 하나 사들고 10여분 걸어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12시가 넘어서 이다, 당일 예약 당황하는 것은 나와 같다, 나도 당일 예약손님은 당황스럽다, 입실하고 씻고, 전등 끄고 누웠다, 잠이 안 온다, 작년에도 그러더..

올레꾼들 월평이야? 지금 도착했어? 그럼 밥 먹고 가야지...

여기야, 밥 한 끼에 15,000원짜리 밥을 매일 먹을 수는 없잖아, 20일 일정에 밥값만 얼마냐고, 그 돈 모아서 한 번에 맛있는 거 먹어야지, 요즘 경기가 안 좋은 것인지 아니면 무엇이 밥값이 올라갔는지 모르지만 15,000원짜리 밥이 부실해, 8년 넘게 제주도를 다녔지만 작년, 그리고 올해 내가 느낀 것은 밥이 부실하다는 거야, 건더기가 부족하다 말해야 하나? 왜 전복뚝배기에 전복이 안 보이냐고? 뭐 말해 뭐 해 나처럼 최대 5일, 최소 3일 제주올레길을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지만, 틈 나면 제주도로 가는 나는 지금 느끼는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코로나19 때문이겠지만 근본적인 것은 코로나19 이후 제주도 여행객들이 많은 틈을 타서 바가지 장사를 하고 있던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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