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5일 화요일, 오전 7시쯤 숙소에서 시작지점으로 이동하여 걷기 시작하였다, 어제 제주도에 도착할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모슬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기분이 좋았고,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사들고 호텔 방에 들어와 짐을 놓고, 늦은 저녁을 먹으로 나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것도 기분이 좋았다, 가벼운 발걸음도 기분이 좋았다, 평균 1시간 5km. 이 기록은 나올 수 없는 나의 걸음 속도이나 왜 이렇게 오버페이스를 했을지 스스로가 이해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대략 2년 만에 혼자 걷는 것이라 신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오늘 모슬봉 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벼웠다, 아침 든든하게 먹었고, 아침이라 날씨는 아직 걸기 편하고, 욕심 같아서는 용수까지 가고 싶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