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이야기

제주 올레길 스탬프 투어 7.

걷는친구쑨 2023. 3. 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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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1일 화요일 어제 오후에 7-1 코스를 걷고 시간이 1시쯤이었던 것 같다, 숙소 잡고 쉬기에는 조금은 빠른 시간이라 조금 더 걷자고 생각하고 걸었다,  서귀포 여자고등학교 부근까지 걷고 호텔로 갔었고, 오늘은 여기서부터 이다, 아침에 비도 오고, 일기예보에는 오전 11시쯤부터 안 온다고 한다, 아침 일어나 한참을 고민을 하였다, 비가 오니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였다, 혹시나 싶어 여행자 센터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어제 걸음을 멈춘 자리로 돌아가서 걷기 시작하였다, 여전히 평온한 길에 비가 조금씩 오지만 그다지 폭우 수준은 아니라 괜찮다, 할망 라면집을 지나고, 평온한 길을 걷는다, 7코스는 몇 번을 걸었지? 4번? 그래 4번을 걸었다, 그래서 그런지 익숙하고 또 익숙하다, 그러나 4번을 걸으면서 못 본 것은 강정마을 구럼비해안이다, 혼자되고 바로 생각을 하였으면 좋았을 것을 드라이브여행 다니느라 도보여행은 꿈도 꾸지 않았던 시기였던 것 같다, 못 본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사진으로만 봐야지 제주올레길은 코스마다 지금 못 보면 못 보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 지난 4코스의 꽃 토산봉을 올라가는 코스가 몇 년 전에 변경되었던 기억이다, 작년 시작할 때 토산봉을 오르지 않고 지나갔고, 그전에는 변경전이니 올라가서 한잠을 둘러보고 내려왔던 기억이다, 그런 것 같다,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고 내년엔 또 다른 모습을 보이는 제주올레길의 변화는 지금이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지금을 기억하는 길, 사람마다 지금을 기억하는 길인 것 같다, 다음에 7코스는 어떤 모습일까? 기대하고 또 상상해 본다, 강정마을을 지나 한참을 걸었다, 해안을 따라 한잠을 걸어 다시 농토길로 한참을 걸어 월평에 도착하였다, 도착 시간이 12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점심을 먹고, 생각해 본다, 더 갈까 아니면 여기서 쉴까? 비행기 예약 시간은 아직 8시간이나 남았는데 고민을 하였다, 어제 컨디션 조절 실패로 그다지 좋은 몸상태는 아니다, 지금보다 더 피곤하면 저녁에 김포에 도착하고 집에 갈 때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일단 제주시 공항으로 가자 하고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가는 길에 잠들었는지 공항에 도착해서도 잠든 것 같았다, 눈을 떠보니 공항이라 당황스럽다, 제주시내로 갈까 아니면 비행시간을 변경할까 또 고민을 하였다, 이대로 돌아가기는 아쉬운데, 뭐 할 수 없다, 저녁에 운전해서 집에 가는 것이 조금 무섭다, 비행시간을 변경하고 오후 3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여정은 2개 코스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등산화를 바꾸어 신은 탓도 한 몫하였고, 국민학교 소풍 가는 것처럼 잠 못 잔 탓도 한몫하였고, 괜찮다, 놀멍쉬멍이었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늘 스탬프 2개 - 누적 스탬프 24개.
제주올레 7코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올레 - 월평

제주올레길 7코스

동카름&황금농장 : https://goo.gl/maps/zmGoXHbiHpgdhVog7

 

동카름&황금농장 · 월평동 502-10번지 월평동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 KR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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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여기서 먹었다, 올레꾼들에게 참 착한 식당인듯하여 다음 포스팅에 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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