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2일, 숙소에서 나와 여행자 센터에서 아침을 챙겨 먹고, 버스를 타고 9코스 시작점으로 가는 길 버스 차창 밖 풍경에 2일 차라는 것이 실감 난다,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 도착했지만 도착하니 밤이고, 바로 서귀포로 와서 호텔로 들어갔으니 아직 제주도에 있다는 실감이 늦었다, 작년에도 그러더니 첫날 컨디션은 그냥 최악이었는지도, 어제 와 같이 땀이 계속 난다, 제주도 9월 날씨 정말 습하고, 덥고 9코스 힘든 줄은 알고 있었지만 더 힘든 것 같다, 12km를 5시간을 걷고 있었으니, 기록상으로 많이 힘든 날인 것 같다, 1만 5천 원에 생선 4토막 그리고 10가지가 넘는 반찬들 알차다, 뭐 순례자 메뉴가 생각 나는 밥상... 점심... 점심 먹고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 빨리 샤워가 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