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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하기 138

올레꾼들 식사하고 가세요!

사진 날짜를 보니 2016년 4월 5일로 되어 있다, 제주올레 10코스 시작점 옆에 있던 식당... 기대 안 하고 먹은 한상차림 밥상... 든든하고 저렴하고, 가난하지 않을 거지만 혼자 먹는 밥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그때 먹는 날 보다 안 먹는 날이 많았고, 자는 시간보다 걷는 시간이 더 많았던 그때 나를 혹사시키던 그때 그 밥맛은 참 맛있었다... 그때 그랬지! 여행인데 여행이 아닌 고난의 길, 오전 5시에 일어나 6시부터 걷기, 그리고 오후 7시가 다되어 숙소로 그것도 아침, 점심 식사는 먹는 둥 마는 둥 아니 편의점 김밥이나 먹던 그때, 나는 나의 몸을 혹사시키고 있었다... https://goo.gl/maps/HE7auwsFVcucSPrm9 고은물 식당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

동경우동 먹어봤니?

여기 언제부터 다녔냐면 아마도 1996년도 일 거야! 오래되었지? 식당자체가 불편해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먹는다는 것, 그건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면 그 불편함도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입속에 들어가는 우동과 튀김, 카레, 1996년도나 지금이나 늘 변함없는 맛과 주변 식당과 다른 저렴한 가격... 난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체인점 우동 집 그 맛없고 비싼 우동같은 것보다 그 보다 20%~40% 저렴한 이 우동이 최고라고 생각을 해... 한번 먹어보면 주차비보다 저렴한 우동맛에 또 오고 싶어 질 거야, https://goo.gl/maps/Eo5RmBZRFeEYs1AP8 동경우동 ·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48 ★★★★☆ · 음식점 www.google.co.kr

방이동 "참치한마리" 가봤나?

꽃피면, 여기가요! 여기 가봤니? 여기 상상이상의 맛집이다, 허름한데 나오는 참지는 고급지다, 다른 비싼 참치집 나는 못 가봤지만 내가 가본 참치집에서 가장 맛있는 집이었던 것 같다, 장담하는데 한번 가면 또 갈 거야, 나야 지방이고, 자주 못 가는 형편이라는 이유로 못 가지만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봐... 후해 안 해! https://goo.gl/maps/aqNCGzfyYuhEYP188 참치한마리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142-16 ★★★★☆ · 음식점 www.google.co.kr

첫 해외여행이 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 순례길) #1

2019년 3월 6일 ~ 3월 7일. 이동 목적지 : 집 -> 인천 -> Paris CDG -> Bayonne -> Saint-Jean-Pied-de-Port 이동거리 모른다, 겁나 멀다, 28여 시간. 출발 전 많은 일들을 처리하였다, 장기 여행이기에 준비할 것도 해놓아야 할 일도 많았고. 몇 주 전부터 하나하나 준비하였지만 마지막에 최종 점검을 하고, 내 책상 앞에 앉아 다시 한번 생각하다 늦은 저녁에서야 잠이 들었다, 방에 전등을 켜놓은 상태로, 또 컴퓨터에 그동안 보고 있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관련 Youtube영상들이 요란한 소리가 방을 울린다, 2시간쯤 잠을 잔 것 같은데 아직도 새벽 3시다, 오전 6시 15분 버스를 타겠다고 잠들면 못 일어날 것 같아 방에 전등을 켜두고 선잠을 잤다, 5시 2..

Camino De Santiago 2023.02.06

마흔여덟에 첫 해외여행이 800km 산티아고 순례길.

첫 해외여행이 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 순례길) 삶을 생각하다. 나의 인생은, 스스로 억누르며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꿈만 꾸었던 유년 시절을 보낸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그러했고, 어머니가 그러하여 스스로도 억누르고 살지 않았는지, 아니 가족전체가 그 치열한 생존경쟁에 내팽개쳐져 자신들의 꿈들을 스스로 잊어버리고 살지 않았는지, 초 중 고, 그리고 자라온 환경이 나를 산업일선에서 더 치열하게 살게 하지는 않았는지, 꿈을 꾸어야 할 나이에, 꿈을 찾아야 할 나이에, 같은 나이 친구들은 대학 가고, 여행 다니고. 수많은 경험을 할 때 나는 무엇을 하였는지 생각해 본다, 나의 유년시절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일까? 1990년 초 고등학교를..

Camino De Santiago 2023.02.06

무의도해상관광탐방로...

어느 날 드라이브가 가고 싶어졌다, 한적한 바닷가 사람들이 없었으면 싶었다, 그러나 사람 많다 ㅠ,.ㅠ 몇 년 전 졸음운전 단독 교통사고 이후 혼자서 드라이브 가는 일은 1년에 한두 번이다, 운전할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30분 그 시간이 지나면 보통 때보다 많이 피곤해진다, 그래서 그 시간이 넘지 않는 거리만 다니곤 한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니 그게 습관이 된 것 같다, 짧은 시간에 이동 가능한 곳, 그게 조금은 편해진 것 같은... 그래서 가까운 거리만 다닌다, 이것도 나름 괜찮다, 이보다 더 피곤하면 쉴 수 있는 숙소나, 사우나를 찾아 들어가게 된다, 피곤하면 쉬어야 한다, 배고프면 먹어야 한다, 아주 단순한 생각들 그것을 고만하면서 이게 좋으니, 저게 좋으니 하는 것 그게 피곤하게 하고, 배고..

같이 걸을까? 2023.02.06

카페 알베르게...

그때가 언제였지? 내가 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느 나라를 갈지 고민하고 있을 때쯤 제주올레길을 걸을 때 힘든 길이라 꿈에도 생각 안 했던 그 길 Camino De Santiago를 접하고,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고 있을 때 그중 이 카페가 생각이 났다, 여러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 어느 곳이든 어떤 방법으로든 정보는 나온다, 그 정보 중에서도 나는 실질적인 정보가 필요하였다, 내 나이 그때 마흔여덟! 삶에 지치고 힘들었던 그때 나에게 필요한 것은 제주올레길 보다 더 장거리 도보여행이 필요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준비 기간만 1년은 넘은 듯하다, 많은 정보들이 있었고, 조금 더 저렴한 항공권이 필요하였고, 출발지까지 가는 교통편이 필요하였고, 현지에서 사용되는 통신수단까지도 필요하였고, 모든 것이 단거리..

잠발란 울트라 라이트

10여 년? 제주올레길 2회 완주, 그리고 2019년 3월~4월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800Km 완주, 그리고 지난 2022년 9월부터 다시 걷는 제주올레길 스탬프 투어에서 느낀 점은 그동안 신었던 신발이 조금 불편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등산화 그래 이거다 하며 구입하였다. 결과적으로는 길들여야 한다는 고정은 무시하자 길들이지 않아도 발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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