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Santiago

첫 해외여행이 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 순례길) #27

걷는친구쑨 2023. 3.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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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

Carrión de los Condes에서 Leon로 점프.

이동거리 0km, 점프 94.5km

점프, 인하려 했던 것을 하고야 말았다, 아침에 일어나 정강이 상태를 보니 어제와 별다른 것은 없었다, 별수 없이 큰 도시 Leon으로 가는 방법뿐이다, 젊은 친구들은 이미 떠났고, 떠나는 중에 나에게 어제 준비한 도시락을 주고 갔다, 오전 9시쯤 숙소를 나와 어제 알아본 버스 정류장 앞 BAR에서 커피와 주스와 빵을 먹고, 버스를 기다리다 대만인 누나와 조금 이야기하고 조금 더 있으니 한국인 한 명이 지나간다,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니 다음 마을 까지 간다고, 소식에 의하면 다음 마을까지 거리가 멀다 도시락은 준비하였는지 물어보고 그 편에 가지고 있는 도시락을 주었다, 젊은 친구가 혼자 그 먼 거리를 11시가 넘어 가면 무엇을 먹을까 싶어 주었고, 나는 Leon에 가면 먹을 거 사 먹을 곳이 있으니 라는 생각에 주었다, 그리고 더 기다리다 대만인 누나 보내고 나도 1150여분 버스를 타고 Leon으로 출발하였다, 차창 밖으로 나의 천사들이 걷고 있을 끝없는 벌판이 보인다, 얼마나 힘들까? 17km나 되는 허허벌판을 걷고 있을 친구들,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걷었으면 한다.

 


Leon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3시쯤 이였다, 도착 후 바로 민박집에서 픽업 나와 한인민박으로 들어갔다, 들어가 보니 거실에 미경누님이 계셨다, 이 누나는 Santo Domingo de la Calzada 무릎 약을 주셨던 누나이고, 걷는 중에 무엇을 잘 못 먹었는지 장염증상으로 조금 고생하다 Leon에 왔다고 했다, 지금은 괜찮아 졌다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현민이 왔고, 잠깐 준비하고, 바로 침술원으로 갔다, 간단하게 치료하고, 숙소에 들어온 시간이 거의 7시쯤 이였다, 다 같이 저녁을 먹는데, 이 감동은 몇 주 만에 아니 몇 달 만에 맛을 보는 총각김치인가, 잘 먹는 김치중하나인 총각김치 맛있다, 저녁을 먹으면서 그간 일들을 이야기를 하고 현민은 내일은 Albergue로 옮긴 간다고 하고, 나는 내일 우의를 새로 구입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같이 시내를 돌아다녀보고 또한 수정과 주희와 저녁을 같이 먹자고 약속을 잡았다, 샤워는 못하고 씻고 잠들었다.


한인민박, 깨끗하고, 저녁 맛있고, 친절하고, 감사하고, 그래 내가 아파서 모든 것이 좋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더 나쁠 것이 없는 현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생각은 이런 생각이 전부 인 것 같다, 며칠 쉬면 걷을 수 있겠지, 그래 또 휴식이다.

 

León 주소 : https://goo.gl/maps/gbovvTpQqFhsaic86

 

Av. Dr. Fleming, 15 · Av. Dr. Fleming, 15, 24009 León,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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