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Santiago

첫 해외여행이 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 순례길) #26

걷는친구쑨 2023. 3.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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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1.

Frómista에서 Carrión de los Condes으로

이동거리 18.9km, 점프 9km

아침에 컨디션이 별로다, 혹시나 싶어서 고민을 하였었다, 어제 Frómista 바로 전, 수로 길을 걷으면서 무릎과 발등이 아파오기 시작하였던 것이 아침에 나타났던 것이다, 동키를 보낼까 그냥 갈까 그 고민이었다, 또한 옆에 자는 외국인 계속 코를 골고, 새벽에 일어나 랜턴 비추고, 한참을 분주하게 시끄럽게 준비한다, 아직 6시쯤인 것 같은데, 이 사람, ,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듯하다, 왜 이럴까? 중반까지 걸어오면서 배려라는 것을 못 배운 것인가? 무언의 배려를 느끼지 못한 것인가? 나도 걷으면서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걸었지만 좀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 저런 사람은 늘 하나씩 있고, 저런 사람은 늘 저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고, 아침에 일어나 자꾸만 불평만 늘어가는 것이 아무래도 내 몸이 많이 힘든 가보다, 젊은 친구들은 먼저 가고 몇몇은 같이 BAR에서 아침 먹고, 나도 아침을 챙겨 먹었다, 

배낭

그리고 500미터도 못 가서 갈등의 시작이었다,, 다시 돌아가 배낭을 들고 레온으로 갈까? 이 다리로는 18km는 무리 아닌가? 그런 고민으로 8km쯤 걷고 중간에 쉬고 있었다, 결국 걷기 3시간이 지나고 겨우 8km가 지난 지점에서 나는 히치하이킹을 선택했다, 너무 아파, 우연하게 지나가는 중국인이 오늘의 목적지인 Carrión de los Condes까지 태워주었다, 몇 주 전 EstellaAlbergue에서 저녁을 먹으려 식탁의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다, 새치기를 하는 중국인들에 대한 기억은 오늘 일로 좋은 감정으로 변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차창 밖으로 나의 천사님들이 지나가고 있다, 놀라겠지, 마지막에 오던 사람이 앞에 있으면, 언제 지나갔냐고? 할 것 같았다, 차에서 내리면서 내리고 사진 찍어 달라는 말에 나도 고맙다고, 뭐 중국어든 스페인어든 영어든 이야기하면 다 알아듣는다, 그건 망국공통어 그런 것이 있는 듯하다, 어찌했던 그렇게 Carrión de los Condes마을 입구에서 천천히 걸어가다, 보이는 BAR에 가보았다, 커피와 오렌지주스를 마시며 벽에 붙어 있는 버스 시간표를 보고 있었다, 그러는 대만인 누나가 지나가고, 인사하고, 그러던 중에 뒤에 걸어오던 나의 천사님 몇몇을 만나 BAR에서 일어나 같이 Albergue으로 찾아 들어갔다, 입구에 있는 배낭을 보는 순간 지금까지 BAR나 캠핑장이나 다른 Albergue에서 미안한 마음에 찾아왔던 배낭을 생각하였다, 오늘은 제대로 왔구나 하는 안도감일까? 오늘은 아무래도 나의 젊은 천사님들과 마지막인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다, Albergue체크인을 하고 먼저 도착한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저녁을 준비하려 모여 이야기를 하였다, 오늘 먹을 것과 장 볼 것을 생각하고 내일은 BAR가 없는 끝없는 길 17km 정도를 걸어야 하는 구간이라 점심도시락도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 하고 다 같이 준비를 하였다, 그러는 중에 나는 아무래도 여기까지인 것 같다, Leon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걷는 동안 감사하고, 고맙다고, 그리고 저녁만찬이 시작되기 전까지 잠시 개인시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보냈고, 여기서 부터는 각자의 일정과 걷는 거리가 다르다는 것과 각자의 길을 갈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나 또한 그 사람들 중에 하나이라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될지 고민을 하였다, 일단 Leon에 가서 치료받다가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우선 오늘 저녁만찬을 즐기고, 내일은 내일 걱정이고, 다 같이 모여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정리하고 잠이 들었다.


내일 소식은 내가 Leon에 도착하는 현민이 도착한다고 했고, 한인 민박에서 하루 숙박한다고 하였고, 나도 거기로 갈 예정이고, 수정은 아마 만났거나 소문만 들었던 여자사람이다, 작은 친구가 야무지게 걷고 있다고, 그리고 주희 지난번 송도 모임에서 봤던 친구고, Leon에서 출발하려고 Leon에 도착 날이 우연하게 내일모레 여서 다시 만나게 될 것 같다, 또 한 명의 사람이 있고, 그 친구는 그림을 그리는 친구라고...

 

Carrión de los Condes 주소 : https://goo.gl/maps/dSoPUfyxSw8HvJxL8

 

Hostel Parish Santa Maria del Camino · C. Clérigo Pastor, 6, 34120 Carrión de los Condes, Palencia, 스페인

★★★★★ ·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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