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1일 월요일, 호텔에서 나와 8코스 시작점으로 찾아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시골은 시골인가? 배차 시간이 아침에 조금 이상한 것 같다, 한 시간을 더 기다리고서야 버스에 타고 8코스 시작점 월평에 도착하여 걷는다, 잊어버리면 안 되지 하며 표지석 사진 찍고 출발, 그 잠깐사이에 모기의 공격! 당황스럽다, 새로운 것보다 그냥 익숙해지는 길이다, 아 저기로 가야지 아 저기로 가야지 그냥 동래 산책 나온 듯 그냥 익숙하게 걷는다, 아직 신발에 적응이 안 된 것인가 아니면 무거워서 그런 것인가? 첫날이라 힘든 것 같다, 늦게 잔 것 컨디션 조절 못한 것은 작년이나 올봄이나 별반 차이 안 나게 컨디션이 내려가 있다, 오늘은 1개 코스만 걷고 그만 걸어야 하는 생각이 초반부터 들기 시작한다, 날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