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린다, 그곳으로, 봉평 미가연이라는 음식점이다, 여기를 방문한 것은 대략 10여 년 전쯤이던가? 육회와 메밀 비빔국수를 먹고, 몇 달에 한 번은 생각이 나다가 드디어 오늘 이곳으로 달린다, 어디냐고? 말해 뭐 해! 맛집이다, 생각나면 무조건 가야 하고, 사람들이 맛있다고 이야기 한 음식점은 무조건 가서 먹어야 한다, 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다, 사람들에게 소문나고 10년, 20년 그 사장님이 장사할 수 있는 상황이 가능한 것은 극히 드물다, 그게 내 생각이고, 그러니 생각났을 때 또는 사람들이 맛있다고 이야기하고 다닐 때 그때 가서 먹자, 평생 몇 번이나 그런 음식을 먹을까? 1년에 1회만 해도 20년 동안 20번뿐이다, 돈이 많다고 먹어지는 것이 아니고, 돈이 없다고 못 먹는 음식이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