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2009년 12월 홀로 되고, 입양한 나의 개딸, 늘 나만 봐라 봐주던 나의 개딸, 처음 키우는 반려견이고, 모든 것이 처음이라 사료 15kg에 7만여 원 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먹이고, 나는 한 달에 쌀 10킬로도 안 먹는데 이 녀석은 그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았어야 하는 것인데 내가 처음이라 간식 한번 좋은 것 많이 먹이지 못하였다, 개딸이 새끼 낳고, 그 산후조리를 내손으로 닭가슴살, 미역, 북어대가리, 참치, 그 비싼 사료에 말아주었던 기억이, 강아지 낳고 1개월, 2개월 이놈들 식성이 2주일에 15킬로 사료를 2포나 먹어치우고, 그중에 분양가는 놈들까지 지켜보던 나의 개딸이 안쓰러워 북어포 사다가 먹여주고... 2019년 어느 가을날 털 정리하고 목욕시켜 주려고 잠시 떨어져 있던 그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