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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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2,400km 그것도 그냥 걷는 것도 아니고 3걸음에 1번의 절 그들의 순례길을 어느 영상에서 본 적이 있지만 그래도 이런 극단적인 순례길은 이 영화가 처음 일 것이다,
수미산(카일라스)을 향해 가는 그 순례길은 자신들의 집에서부터 2,400km의 여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저들은 그 극단적인 순례길을 시작한다, 그냥 걷는 것도 힘들었을 그 길을 노인과 아이까지 또 임산부까지 11명의 가족이 한날한시에 모든 준비를 하고 떠날 수 있다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이질감? 아니 상상할 수 없는 일일수도 있다, 내가 본 것은 그 시골마을에서 하는 일이은 소키우고, 나무 하러 다니고, 먹고, 입고, 사람의 원천적인 아주 근본적인 의식주에만 극한 된 생활에서 고아가 된 자신과 형재를 키운 총각삼촌을 위해 기꺼이 순례길을 준비하고 그 길을 떠나기 전 가족과 친구와 떠나는 장면을 볼 때 이것이 가능한가? 이렇게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 것이 가능해? 어떻게 가능하지?라는 생각을 하였다, 내가 3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날 때도 1년이나 준비하고 또 내가 없는 동안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며 준비하였은데 다녀와서도 그 공백기에 내가 안 한 일들을 처리하느라 다음에 다시 산티아고 순례길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하기도 하였는데 저들은 자신들의 순례길에서 하나의 망설임 없이 가자 하고 집밖으로 나와서 순례길을 시작하는 것이 그들의 일상인듯한 행동으로 각자가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각자의 몫으로 행동하고 그 여정을 이어 가는 것이 내가 보는 것과 느끼는 것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을 아무렇치도 않게 행하고 있다는 것에 나는 생각을 하였다,
내가 살면서 수많은 미련을 만들어 놨구나 한다, 내가 질머질 짐의 무게에서 저들처럼 홀가분하게 순례길을 갈 수 없는 그 거리들을 나와 같이 현대문명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만들어 놨구나, 그래서 저들처럼 행동하지 못하는 겁쟁이가 되었구나 아주 오래전 유목생활을 하던 유목민들은 어땠을까? 또 사냥을 한턴 그 사람들은 어땠을까?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현대문명의 편리함에 또 내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로 그 무게에 떠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 내용 중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내 형은 복이 많아서 스님이 되고, 나는 복이 없어서 이렇게 평생을 소키우며 살고 있다고..." 신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평생을 자신의 삶보다는 먼저 죽은 형의 자식들을 걱정하며 그 자식들을 위해 살은 그 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죽기 전 믿는 신에게 기도하는 것과 몇백 년 전부터 이어온 그 순례길을 떠나는 것이 소원이었던 것을 그 조카는 기꺼이 그 삼촌의 마음을 실행에 옮기는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생각을 하였다,
이 영화 말고도 아래 영화에서 위에 순례자들을 보았다, 그때는 이해할 수 없었는데 위에 영화를 보고 저들은 그 삶이 당연한 것이구나 하였다,
카일라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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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추천은 비슷한 영화이다, 아니 다큐멘터리라고 해야 하나? 84살 할머니와 49살 아들의 여행기이나 실상은 고행의 길이 아닌지 생각이 든다, 그것 또한 같은 순례길이 아닌지 생각이 든다, 자세한 것은 봐야 한다, 그래야 더 이해가 된다, 나는 앞으로 10번은 더 봐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생각나면 또 보고 또 보고 할 것 같다, 아니 내 마음이 요동치면 또 보고 할 것 같다,
어느 여행자는 이 영화처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왜 이 사람들처럼 못하는 것인가? 저들은 경제적인 풍요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다, 아니 나와 비교해도 별반 차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극단적인 순례길을 떠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생각을 해본다, 나와 같이 현대문명에 발목을 잡힌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나는 처 자식도 없는 사람이며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결국 내가 만들어 놓은 미련의 짐들로 떠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스스로 하며 다음에 다음에 라는 주문을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한다, 어쩌면 그다음은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그다음은 죽고 난 뒤에 가 아닌지 하는 생각을...
요즘 내 일상은 히말라야 트레킹, 안나푸르나 트레킹 영상을 보고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내가 갈 수 있는 길인가? 내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려고 할때 정말 수 많은 정보와 동영상을 보며 수없이 고민하고 또 수없이 결정하고 또 수없이 생각을 하며 내가 갈수 있는 길인지 아닌지를 생각하였다, 그러나 위 영화는 그런 나의 모습과는 반대로 참 쉬운 결정을 하고 또 실행하는 것에 나는 수없이 생각을 한다, 나도 이렇게 쉽게 결정하고 이행할 수 있는 사람인가?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이 삶이 가능한가? 하는 생각을 수없이 하게 한다, 못하겟지... 그럼 할수 있는 것은 보는 것뿐이다, 간접경험하고 느끼고 그것 뿐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