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의 순례길은? 하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초보 순례자들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고자 내 tistory에 글을 올리고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시작부터 이야기하자면 내 삶이 지치고, 일하는 것에 재미가 없었습니다, 나이 48살에 외국 한번 못 가본 국내 여행자인 사람이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 먼 곳을 가고자 했는지 5년 여가 지난 지금도 이해할 수 없지만 다시 가라고 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출발 가능한 배낭을 언제나 꾸려 준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처음 갈 때 보다 배낭 무게는 반으로 줄었고, 배낭 크기도 50리터에서 34리터로 바꾸었고, 몸이 준비가 안되었다 하더라도 가벼운 배낭이라면 충분히 멀쩡히 완주 가능할 것 같은 익숙함으로 두 번째는 더 즐길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